# 퇴근길에 이지누의 '잃어버린 풍경'과 이윤기의 산문집 '어른의 학교'를 읽었다.
이윤기의 산문집은 처음 읽어보는데 참 좋다. 문장이 군더더기가 없고 이윤기의
솔직함이 배어 나온다. 정말 가끔 흙냄새가 나는 책들을 만나곤 하는데 오랜만에
흙냄새가 나는 책을 만난 것 같다.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