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0706

from 이야기들 2020. 7. 6. 20:13

# 누구나 어른이 되었다고 생각하지만 유년기에서 단 한 발자국도 옮기지 못하고 죽는 것이 사람이라고 나는 생각한다.
우리들의 행동과 말은 아이였을 때보다 조금 세련되어 졌을 뿐, 달라지지 않았다. 그만큼 유년기의 경험들은 지금,

내 앞의 많은 길들을 열어주고 있다. 그 기억들 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영화 시네마천국이고 시네마천국의

음악을 만들었던 '엔니오 모리꼬네'의 음악이다. 지난 6월에 그의 음악을 많이 들었었다. 그의 음악은 내 지나간 과거를

포근하게 감싸준다. 그런 그가 오늘 9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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